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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는 새치와 다르다? 흰머리와 새치에 관한 궁금증

갓생살기빌런 2023. 7.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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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새치와 다르다? 흰머리와 새치에 관한 궁금증

 

 

검은 머리를 사이사이 보기 싫은 새하얀 머리카락. 보기 싫어서 뽑기도 하고 염색도 하지만 또다시 생기는 흰머리

요즘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흰머리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흰머리와 '새치' 는 다르다?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결정합니다.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데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머리색이  짙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하얗게 일어나는 이유는 멜라닌을 합성하는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고 그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흰머리는 옆머리, 정수리, 뒷머리 순으로 나서 콧수염과 턱수염, 눈썹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겨드랑이나 가슴 등에 나는 털의 색은 변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흔히 젋은 사람에게서 나는 흰머리를 '새치'라 부르는데 이는 속칭일 뿐 의학적으로 흰머리와 동의어입니다. 하지만 노화가 아니더라도 흰머리가 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같은 호르몬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악성 빈혈이나 골감소증, 당뇨병, 신장병 등의 질환이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른 나이에 흰머리(새치)가 나는 사람이라면 부모 중 한 사람은 같은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흰머리가 난 경우, 특이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흰머리와 다르게 부분적으로 백발이 나타나는 현상을 백모증(poliosis)라고 하는데, 이는 바르덴부르그증후군, 부분 백색증, 티체증후군, 알레잔드리니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결절경화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흰머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많이 난다?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연관성과 기전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의 장애를 일으키고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을 분비 시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근의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고 나면 다시 검은 머리고 돌아올까요? 안타깝지만 한번 난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날 확률을 지극히 낮습니다.

 

흰머리는 뽑을수록 더 많이 날까요?

 

흰머리가 보기 싫을 때 사람들은 눈에 띄는 흰머리를 뽑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떤 사람은 흰머리는 뽑을수록 더 많이 나기 때문에 뽑지 말라고 말하는데요. 이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흰머리는 뽑은 만큼만 다시 납니다. 모낭 하나에는 한 개의 머리카락만 나오기 때문에 하나를 뽑았다고 해서 그 자리에 2~3개의 흰머리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단지 흰머리를 뽑아도 모근은 두피 아래 그대로 있기 때문에 다시 흰머리가 나는 것은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무료이미지, 저작권 없는 이미지, 무료 이미지 사이트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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